500원짜리 1000원짜리 뜻
500원짜리 1000원짜리 뜻은 2000년대 초반 널리 퍼졌었던 한 성인 동영상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등장하여 문방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언가를 접착할 때 사용하는 딱풀을 이용해 혼자서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딱풀은 가격에 따라 크기가 다른데, 영상에서는 두 개의 딱풀이 등장하고 거기에서 “오백원짜리는 딱 맞아서 기분 좋은데 천원짜리는 아 씨X~ 씨X 존X 아파 씨X~”이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성인 컨텐츠를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다양하게 찾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아직 인터넷이 그렇게 발전하지 못했고, 학생이 그런 성인 컨텐츠를 찾기에는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껏해야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에서 옷벗기기 유즈맵같은거나 하고, 아니면 당시의 PC 메신저인 버디버디에서 성인 컨텐츠 자료를 집중적으로 올려놓은 미니홈피를 찾아다니는 방법, 혹은 프루나나 당나귀같은 당시의 P2P를 이용하는 정도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영상은 국내산인데다 당시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었던 딱풀을 사용했다는 점, 대사까지 녹음이 되어있었다는 점 등으로 입소문을 통해 퍼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는 사람들이 꽤나 상당히 많아졌으며 현재도 ‘딱풀녀’, ‘오백원짜리 천원짜리’와 같은 키워드를 내주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상 원본에 등장한 장면
위의 장면은 해당 영상 원본의 장면 중 하나로, 딱풀 500원 짜리와 1000원 짜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입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남자들만 아는 장면’, ‘아는 만큼 보이는 장면’ 등의 제목으로 된 게시글에 위의 사진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로까지 뻗은 딱풀녀
해당 영상은 해외의 성인 사이트까지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걸 본 한 외국인은 ‘그녀가 뭐라고 하는거야?’라고 물어보았고,
이에 친절하게 다른 사람들이 답변해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 she says.. oh, honey… fuck. This is One dollor glue. It’s very painful. and This is 50 cents glue which is easily ejoyable orgasm.
원본 영상
당시에도 불법이었던 만큼 현재도 불법인데, 가끔 추억을 느낀 사람들이 딱풀녀 원본 영상을 다시 찾아보려고 하지만, 현재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종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원본을 구한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아마 저장까지 해서 본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현재로서는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