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뚜기론 뜻
보뚜기론 뜻은 여자의 생식기를 뜻하는 ‘보X’와 ‘메뚜기’를 합쳐서 만들어진 말로, 어떠한 컨텐츠에 여초 집단이 몰려가면 해당 컨텐츠는 재미가 없어진다는 이론입니다. 메뚜기떼가 지나간 자리에는 허허벌판만 남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이 몰려왔다가 간 컨텐츠는 재미없어진다는 뜻입니다.
보뚜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예시는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한때 국민예능이었던 무한도전에서는 2014년 5월 24일, 멤버 노홍철의 공개 결혼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노홍철을 제외한 멤버들이 노홍철이 제시한 조건에 맞는 일반 여성들을 섭외 및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노홍철도 그렇고 섭외 여성들 역시 불쾌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막부분에서는 오히려 소개팅 여성들을 섭외하는 부분에 있어서 노홍철을 거부하는 이유들을 설명하며 노홍철을 평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기획이 한 멤버를 위해 기획되는 것과 더불어 예쁜 여성을 찾는 것에 대해 거부감, 불편함을 느꼈고 단체로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으로 몰려가 비판글을 대거 작성했습니다.
그 결과 무한도전에서는 원래 2부로 편성되어있던 특집을 취소하고,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측에서 처음으로 특집 아이템 때문에 사과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때부터 각종 방송들이 특정 시청자들에게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며, 예능들이 선비판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즉, 여성 시청자들이 단체로 메뚜기처럼 몰려갔었고, 그 이후부터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에서 보뚜기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보뚜기론 유래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에서 2016년 누군가 이미지를 동반하여 한국 여성을 메뚜기에 비유해 ‘커뮤니티와 컨텐츠 노잼화의 주범, 보뚜기’라는 제목으로 위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고, 이후 시간이 흘러 설거지론, 베트남론, 도축론, 마통론, 썩은 귤상자론, 스탑럴커론 등 여러 ‘~론’이 등장하게 되면서 위의 보뚜기에 대한 글도 보뚜기론이라 불리며 재조명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