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리 뜻
울라리 뜻은 블리자드의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저그 종족의 유닛 중 한 종류인 울트라리스크를 의미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은 게임 내 유닛이나 건물, 기술명 등을 간단하게 줄여 말하곤 하는데, 그 중 울트라리스크를 줄인 말들 중 하나가 울라리입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은 울트라리스크를 ‘울트라’로 줄여 말합니다.
울라리 유래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스타크래프트 유저들 거의 대부분은 울트라리스크를 울트라로 줄여서 말합니다. 그러나 2021년 디시인사이드에 ‘울트라리스크 캐번(울트라리스크를 뽑으려면 만들어야 하는 건물)이 어떤 용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 유저가 “저그 울리 뽑는 곳”이라고 답변을 합니다. 이걸 본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은 경악했고, 울리가 뭐냐며 화를 냈습니다. 해당 댓글 내용이 캡쳐되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울트라리스크를 ‘울리’로 줄인 것이 자꾸 잊을만 하면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되며, 울리 대신 울라리라는 말도 탄생되었습니다. 당연히 스타 유저들은 ‘누가 울트라리스크를 그렇게 줄여서 부르냐’와 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타 유저들이 화를 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추가적으로 울트라리스크를 ‘울트크’로 줄이기도 하고, 히드라리스크를 ‘히리’, ‘히라리’, ‘히드스크’로, 뮤탈리스크를 ‘뮤라리’, 시즈 탱크를 ‘시탱’으로, 배틀크루저를 ‘배크’로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독 ‘울라리’가 스타 유저들이 화를 못 참는 이유는 울트라리스크 자체가 게임 내에서 저그 종족 마지막 빌드까지 마쳐야 뽑을 수 있고, 그만큼 강력한 유닛인데 ‘울라’가 주는 어감이 ‘울라울라’, ‘탱구와 울라숑’ 등과 같이 다소 말랑한 이미지기에 매치가 도저히 되지 않고, 그뿐만 아니라 원래 ‘울트라’라고 울트라리스크에 딱 들어맞는 느낌의 단어가 있는데도 대체하니까 더욱 분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24 울라리
한편 울트라리스크는 원래 ‘울트라’로 줄이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 울트라를 ‘울라리’로 부르는 것을 보고 2024년 1월 출시되는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울트라 부분을 울라리로 치환하여 부르는게 밈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울라리 밈이 다시 한 번 퍼지게 되었습니다. IT 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인 잇섭 역시 갤럭시 S24 울트라를 리뷰하면서 ‘울라리’라는 자막 표현을 사용해 해당 밈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S24울라리ㄱㄱ’라는 댓글을 보고 “울라리가 무슨 뜻이에요? 잇섭 짤 봤는데, ‘울트라+리스크’ 좋기도 하고 리스크도 크다는 건가요?”라고 물어봐서 밈을 아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울라리 밈
본인에게 물어보았다.
울라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