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뜻
빨간약 뜻은 과거에는 포비돈이라는 바르는 소독약을 주로 일컫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빨간약은 가상의 캐릭터를 이용해 방송을 하는 버튜버의 실제 모습 또는 그것을 알게되는 것을 뜻합니다.
유래
영화 매트릭스의 내용 중 주인공 네오에게 빨간약과 파란약 중 하나를 고르라는 장면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빨간약은 혼란스럽고 고통스럽지만 진실된 세상을 마주하는 것이고, 파란약은 기억을 잊어버리고 안전하고 걱정 없는 거짓된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네오는 빨간약을 골라 진실된 세계를 깨닫게 되는데, 이것에서 유래되어 자신이 몰랐던 진실된 것을 깨닫는걸 빨간약을 먹었다고 표현합니다.
버튜버의 경우 가상의 버츄얼 캐릭터를 연기하는 실물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실물이 궁금해서 찾아보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버튜버가 아니더라도 연예인이나 여캠 방송인 등도 실물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래의 외모를 감추고 있는 버튜버는 더더욱 실물이 궁금한 사람이 많은 듯 보입니다.
대부분은 실물을 숨긴 채 버튜버 활동을 하지만, 과거 SNS 활동 등의 행적 또는 실수로 인해 실물이 공개되기도 합니다.
버튜버 캐릭터의 경우 대부분 예쁘거나 귀엽, 혹은 잘생기거나 하는 호감상이지만, 그것을 연기하는 실물은 그렇지 못해 괴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이를 매트릭스의 네오가 빨간약을 먹고 진실된 세상을 깨닫는 것에 비유하여 빨간약을 먹었다고 하며, 버튜버의 실물을 빨간약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버튜버 외에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사람들 중 유명한 사람들의 실제 모습도 빨간약이라고 칭합니다.
버튜버 빨간약
이세계아이돌이나 스텔라이브 등 버튜버 업계가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버튜버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빨간약이라는 말도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귀여운, 예쁜 캐릭터를 연기하는 실물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세돌 빨간약, 고세구 빨간약, 유니 빨간약, 칸나 빨간약 등 버튜버들의 실제 모습을 파헤치는 글들이 자주 있고, 또 실제로 실물의 얼굴들이 공개된 경우도 많습니다.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실제로 귀여운 사람이라면 오히려 팬들이 더 빠져드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 버튜버는 과거 텐미리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던 적이 있는데, 독보적인 말투로 인해 누군지 특정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튜브 채널은 지워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유추한 댓글이 베스트 댓글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비밀번호를 까먹은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실물의 외모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알게 된 해당 버튜버의 팬들은 오히려 더 좋아하여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