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뜻과 유래 (feat. 블라인, 새회사, 믿거새)

블라인드 뜻

블라인드 뜻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입할 때 재직 중인 회사의 이메일 계정을 통해 인증 요청 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조기취업자라도 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은 편입니다.

여타 인터넷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잡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직장인 커뮤니티인 만큼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연봉, 이직 관련글도 많습니다.

명절에는 자신들이 받은 떡값을 이야기하며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https://www.teamblind.com/kr/ (블라인드 공식 홈페이지)


블라인드 유래

블라인드 유래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Teamblind가 2013년 12월부터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대표는 네이버 출신으로 네이버 재직 당시 익명게시판 기능을 좋게 여기고, 익명게시판과 같은 시스템이 없는 일반 직장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건 어떨까 해서 팀블라인드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블라인드 어플의 개발이 끝날때 쯤 부터 네이버에서 사내 익명게시판이 없어지면서 많은 네이버 직원들이 블라인드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갑질 사건인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이 블라인드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가입자가 늘었습니다.


블라인

블라인

블라인드의 ‘블라’와 사람할 때 ‘인(人)’이 합쳐진 말로, 블라인드를 이용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주로 블라인드 내의 글들이 캡쳐되어 다른 커뮤니티로 퍼질 때 ‘○○○하는 블라인’과 같은 제목으로 작성됩니다.


블라인드 새회사

블라인드 새회사
블라인드 새회사

블라인드는 기본적으로 익명 커뮤니티이지만 직장의 경우 표시가 됩니다. 그러나 재직자 수가 100인 미만인 경우에는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고 ‘새회사’ 또는 ‘스타트업’ 등으로 표기됩니다.

어플 이용자들은 이러한 ‘새회사’ 또는 ‘스타트업’을 달고 있으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그 사람이 새회사라서 무시하기 보다는 많은 영양가 없는 글이 새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믿거새

블라인드 새회사 계정

‘믿고 거르는 새회사’라는 말로 주로 영양가가 없이 분열이나 갈등을 조장하는 글들에 달리는 댓글입니다. 아무래도 분열 및 갈등 조장을 목적으로 작성되는 글의 대부분이 ‘새회사’를 달고 작성하기 때문에 ‘믿거트(믿고 거르는 트위터)’에서 따와 ‘믿거새’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블라인드 계정이 거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도 대부분 새회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새회사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