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 뜻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라는 말의 뜻은 논쟁에 있어서 상대방의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반박할 내용이 없는 경우 상대방 자체를 비난하거나 깎아내리는 등 상대방 자체를 공격하라는 것입니다.
토론, 논쟁에 있어서 종종 보이는 양상으로 남녀갈등, 정치싸움에서 주로 이러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게 어떠한 주장에 있어서 댓글을 보면 반박을 하는 내용도, 옹호를 하는 내용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주장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것을 반박할 근거나 의견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 다짜고짜 주장을 펼친 사람을 비하하거나 깎아내리는 행동을 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 유래
쇼펜하우어의 저서 중 하나인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논쟁적 토론술)에서는 말 그대로 논쟁에서 이기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마지막 방법을 살펴보면 ‘상대방에게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인신공격이나 모욕 등 무례한 행동으로 공격을 해야한다’입니다.
여기에는 거짓된 전제를 사용하거나,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거나, 거짓 추론 및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내는 등의 주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이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라는 말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예시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흔히 말해 여자들이 남자들의 행동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때 ‘남자가 찌질하게..’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글쓴이는 그게 찌질한 것이면 남자들은 대놓고 찌질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여시 커뮤니티의 반응입니다.
반박할 거리는 못찾겠고, 그렇다고 해당 주장을 인정하기도 싫으니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흔히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이런 식으로 ‘도태남‘, ‘인셀남‘ 등의 발언을 하며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반박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반박을 안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반박을 하고, 주장을 펼친 사람이 재반박을 하게 되면 귀찮은 키배가 열리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