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돼?
너 뭐 돼? 뜻은 너가 무슨 특별한 사람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위 정치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거나 어떻게 이용하는지 잘 모를거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재벌가들도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너가 그런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살아왔냐고 핀잔을 주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어디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대중교통을 거부할 때 “너 뭐 돼?”라고 물으면 너가 정치인이나 부유한 사람이라 대중교통을 타지 않아서 거부하는 것이냐고 꼽을 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시로 여행을 갔는데 숙소에 있다가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때 “너 뭐 돼?”라고 물으면 이는 ‘니가 연예인이라도 돼냐?’같은 뜻을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너가 유명하거나 부유한 사람이라도 돼냐며 꼽을 주는 말입니다. 서로 친한 사이인 경우나 당시 분위기 등으로 악의 없는 장난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 그냥 악의적으로 꼽을 주는 말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너 뭐 돼? 유래
2021년 12월 11일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레오제이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간 브이로그를 올립니다.
당시 레오제이와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한 명을 모시는 상황극을 진행중이었습니다.
위에 나온 친구 말고 다른 친구가 여행 일정을 말하고 있는데, 상황극 상 떠받들여지는 사람이 “나 지금 식사중이잖아”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극을 지켜보고 있던 레오제이는 잠시 뜸을 들이다 “너 혹시… 뭐 돼?”라며 물어보고, 이에 레오제이를 포함한 친구들은 다들 빵 터지며 “오늘 유행어 나왔다~”라며 “너 뭐 돼?”라고 다시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직후 “너 뭐 돼?”, “뭐 돼?”를 한 번 더 사용하면서 유행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해당 짤과 더불어 “너 혹시 뭐 돼?”와 “너 뭐 돼?”라는 말이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이라 사용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으며, 하나의 유행어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너 뭐 돼 기죽지마
“너 뭐 돼?”라고 묻는게 밈이 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밈이 어떻게 보면 “뭣도 안되는게”라고 해석될 수 있기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가 죽거나 혹은 자존감이 깎이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맞물려 위와 같이 한 캐릭터가 거울을 본 상태로 ‘너 뭐 돼. 기죽지마’라고 하는 짤이 크게 인기를 끌며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