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뜻
이대남 뜻은 ‘이십대 남자’를 줄인 말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1994년생부터 2003년생까지가 이대남에 해당됩니다.
주로 언론이나 정치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며, 종종 1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남성까지도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대남 유래
2018년 말에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차 당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오면서 이 용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2019년까지 조금 사용되다가 이후에는 언론에서 사라지다시피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독 한 쪽으로 극명하게 쏠렸던 것이 다름아닌 20대 남성이였습니다.
기존 이런 큰 투표마다 원래 그 차이가 존재했지만, 보통 이러한 차이는 60대 이상에서 크게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20대 남성에게도 드러나면서 많은 여론조사 기관 및 언론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이대남이라는 용어가 자츰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극심한 남녀 갈등으로 내용들에도 언론들이 이대남이라는 표현을 사용되고, 곧이어 여성징병제, 소년병징병제, GS25 메갈 손모양 논란 등이 터지면서 이대남이라는 말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대녀
이대남이라는 말이 자리잡게 되자 이십대 여자를 뜻하는 이대녀라는 말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재학중인 대학생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젠더 갈등과 페미니즘으로 인해 이십대 여자를 칭하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이대남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20대 남성들을 비난하는 일이 잦았고, 남초 커뮤니티 역시 이에 흔히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미러링’을 사용해 이대녀라며 비난합니다.
의견
이 용어 자체가 처음 나온 것도, 크게 퍼지게 된 것도 정치와 연관이 있다보니 막상 20대 남성들은 이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말 자체를 20대 남성과 20대 여성, 다른 세대의 남성을 가르는 이른바 갈라치기로 보는 시야도 있습니다.
비단 20대 남성들 뿐만 아니라 2022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대부터 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용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천 명 중 71%가 부정적으로 인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