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때기 뜻
판때기 뜻은 원래 널빤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버튜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판때기의 뜻이 버츄얼 유튜버의 아바타(캐릭터)를 뜻하는 말로 자리잡았습니다.
판때기 유래
버튜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키즈나 아이입니다.
키즈나 아이는 일본의 버튜버이자, 사실상 버튜버 업계를 탄생시키게 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즈나 아이다 2017년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자 다른 사람들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버츄얼 유튜버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당시 버츄얼 유튜버는 지금과 달리 팔과 얼굴 뿐만 아니라 다리도 움직이며, 뒤로 돌 수도 있는 등 3D용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동작이 더 다채로웠습니다.
그러던 도중 니지산지라는 어플레케이션 개발 회사가 존재했는데,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여 그에 맞게 2D 캐릭터 모델링이 움직이게끔 하는 어플을 제작합니다.
이를 홍보할 목적으로 2D 버츄얼 유튜버들을 데뷔시키고, 그게 크게 흥행하자 버츄얼 유튜버 스트리밍 소속사로 노선을 변경합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기존 3D 모델링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이 2D 버튜버들을 보며 판때기를 세워놓고 방송한다고 한 것이 판때기의 유래입니다.
판때기 방송
앞서 말했듯 과거에는 2D 버튜버를 비하할 목적으로 판때기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2024년 현재는 단순히 버튜버의 아바타를 판때기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버튜버들이 방송하는 것을 두고 판때기 방송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2024년 현재
현재는 3D보다 라이브 2D 버튜버가 업계의 표준이 되었으며, 판때기라는 말에 비하적인 의미는 희석되어 단순히 버츄얼 유튜버의 아바타를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비하적인 의미가 희석되었다고 해도 ‘야 쟤네들은 판때기 방송으로 얼마를 버는거냐?’와 같이 전체적인 문장의 의도에 따라 비하 용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