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어 뜻
카푸어 뜻은 자동차를 의미하는 영어인 ‘카(car)’와 빈곤층을 뜻하는 ‘푸어(poor)’가 합쳐진 말로, 본인의 능력 및 재력에 맞지 않게 비싼 차량을 타고 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자동차들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자신의 벌이 및 재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비싼 차량을 대출을 받아서 구매하게 된다면 당연히 이자 및 차량 유지비로 생활비조차 허덕이게 됩니다.
위의 경우는 분명히 카푸어라고 할 수 있지만, 카푸어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차량에 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카푸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카푸어 유래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YOLO(인생은 오직 한 번뿐) 라이프 스타일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었습니다.
돈을 모아도 내집 마련이 힘들 것 같으니, 그냥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사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그러면서 카푸어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돈을 모아 집을 사는게 어려우니, 이를 포기하고 차라리 월세를 살면서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만족 및 과시하겠다는 생각에서 선택한 것이 차량이라는 것입니다.
카푸어 기준
앞서 말했듯 명확한 카푸어 기준은 없으며, 다만 자신의 자산 및 벌이에 비해 자동차 구매 비용이 지나치게 비싼 경우 카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체적으로 차량의 가격은 세전 연봉의 절반으로 깡통을 살 수 있는 정도까지, 차량 유지 비용은 연료비 제외 연봉의 15% 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에 과분한 차량을 산다고 하여도 카푸어가 아닐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자신의 꿈이 어린 시절부터 고급차를 구매하는 것이었고, 그것을 위해 비싼 차를 구매한 것은 카푸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 과시용으로 차량을 구매한 것도 아니고, 또한 자신이 구매한 차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지는 않도록 계획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것이기에, 카푸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의미로서의 카푸어는 무턱대고 혹은 과시용으로 지나치게 비싼 차량을 구매하고, 그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린다거나, 빚에 허덕인다거나 하는 등 감당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카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