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야 뜻
젠장 또 ○○○야 뜻은 특정 인물이 나오는 게시글에 자주 나오는 드립으로 유명인의 경우 당연히 언급되는 경우가 더 잦습니다.
젠장 대신 제기랄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쩌다 게시글을 클릭하거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해당 인물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게 되는 경우 또 해당 인물을 보게 되었다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젠장’ 또는 ‘제기랄’로 시작하는 것과 달리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숭배하거나 찬양하거나 외쳐야 한다는 그런 긍정적인 내용인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지나친 뇌절에 질려 달은 댓글에서 시작되었으나, 기습숭배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해당 인물을 신격화하여 찬양하는 식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축구선수 호날두의 별명인 신두형이나 프로게이머 이상혁의 롤 닉네임인 페이커, 또는 별명인 대상혁 등을 붙여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젠장 또 ○○○야 유래
원래 디시인사이드의 한 게시글의 댓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1월경 어떠한 글에 ‘제기랄, 또 노무현이야. 이 게시글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노무현을 보고 말았어. 이제 나는 웃어야만 해… 웃으면 잠이 확 깨 버릴 걸 알면서도, 나는 웃어. 그것이 노무현을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자, 웃겠어. 노하하라라라하라하하하하하하!!!!!!!! 노하하하하하하ㅏ라하하하하라하하ㅘ하하하하하ㅏ하!!!!!!! 노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댓글이 달립니다.
해당 댓글을 본 유저들은 본문보다 댓글이 더 웃기다며 반응했고, 댓글의 내용으로 보아 해당 게시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게시글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한 유저가 해당 댓글의 내용을 그대로 보이스리플로 재현했고, 이게 반응이 엄청 좋았습니다.
이후 노무현 대신 호날두의 별명인 ‘신두형’을 넣고 각종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게 됩니다.
‘젠장, 또 신두형이야. 이 게시글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신두형을 보고 말았어. 이제 나는 외쳐야만 해… 외치면 잠이 확 깨 버릴 걸 알면서도, 나는 외쳐. 그것이 신두형을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자, 외치겠어. SIIIUUUUUUUUUUU!!!!!!’
위의 문구로 주로 사용됩니다.
이어 2023년 롤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되면서 다른 모든 한국 팀들이 전멸하고 T1만 살아남은 상황이 오고, 특히 T1은 강적인 LNG팀을 꺾고 이후 JDG팀도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가 멋진 슈퍼 플레이를 여럿 보여주었고, 좋은 경기 폼을 유지하면서 기습숭배 밈과 더불어 신두형 대신 페이커 또는 대상혁을 넣어 해당 댓글을 다는 것이 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