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 뜻

외노자 뜻은 외국인 노동자를 줄인 말로, 일하고 있는 나라와 국적이 다른 사람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노자라고 줄여서 말하면 주로 공사판이나 공장, 막노동을 하는 개발도상국에서 돈을 벌어 본국으로 송금하려는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낮잡아 보는 뉘앙스가 존재합니다.
한편 한국인이 해외에서 취업을 하여 일을 하거나, 혹은 워킹 홀리데이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에도 자조적으로 자신이 외노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유래

단순히 외국인 노동자를 줄여서 말한 것이 그 유래입니다.
대한민국은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해 급여가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주로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와서 일을 한 뒤 돈을 벌어 본국에 송금합니다.
외노자 문제

외국인이기 때문에 고용한 업주가 최저임금 및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되지도 않는 언어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신고를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외노자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종종 뉴스에 나옵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일을 하러 와서 체류기간이 만료되었으면서도 계속 한국에 남아 일을 하는 불법체류입니다.
어감


국내에서 외노자 하면 앞서 말했듯 부정적인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에 취업한 외국인들은 외국인 노동자가 맞으나, 일반적으로 외노자 하면 공사판, 막노동, 공장과 같은데서 일하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또한 요즘 아이돌들은 외국인이 한 두명 섞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외국인 멤버를 비하하기 위해 일부러 외노자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기가 자기 입으로 자신에게 외노자라고 하는 것은 괜찮지만, 남에게 외노자라고 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흑인들끼리는 ‘니거’, ‘니가’라는 말을 써도 문제가 없지만 다른 인종이 흑인에게 사용하는 경우 그들이 분개하는 것과 같으며, 남자들이 ‘요즘 군대 솔직히 개꿀이지’라고 말하는건 괜찮지만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