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뜻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뜻은 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일종의 부두술로 그 반대의 결과를 바라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 A팀과 B팀이 경기를 앞두고 있을 때 ‘A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라고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다는 것은 A팀이 패배하기를 바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웹툰 등에서 ‘해치웠나?’라는 대사가 나오면 해치우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강팀이 되었는가’ 역시 강팀이지만 승리는 하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11월 19일까지 진행되었던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T1 팬들이 ‘(상대팀명)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라는 댓글을 남기곤 합니다.
‘징동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웨이보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와 같은 식입니다.
기습숭배, 문득 새삼 대단, 젠장 또 ○○○야 밈과 함께 하나의 밈입니다.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유래
2013년 5월 3일 게재된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라는 칼럼 제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해당 칼럼이 나오기 전까지는 KIA는 2013시즌 시작 후 승률 0.722를 찍으며 1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기사가 나오기 전 까지 17승 1무 8패를 기록하던 KIA는 이후 145일의 기간 동안 32승 2무 62패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타이거즈는 해당 시즌을 말아먹고, 그때부터 ‘~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는 설레발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유사 부두술
비슷한 형식으로 ‘이긴다면 고향에 돌아가서 프로포즈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기고 나면 딸에게 생일 선물로..’ 등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