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이(やばい) 뜻과 유래 (feat. 일본어)

야바이(やばい) 뜻

일본어 やばい를 한국어 발음으로 표현한 것이 야바이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뜻이 존재하는 말로, 맛있다, 멋있다, 대단하다, 위험하다, 무섭다, 맛없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너무 뜻이 많아서 헷갈린다면 그냥 우리나라의 ‘미쳤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음식이 너무 맛있을 때, 화려한 경관을 보았을 때, 무언가 깜짝 놀랐을 때, 감탄했을 때 등 ‘미쳤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야바이(やばい) 상황별 뜻

예를 들어 무언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위험한 것을 보았을 때 ‘야바이(やばい)’라고 한다면 당연히 위험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음식을 한 입 먹은 뒤 ‘야바이(やばい)’라고 한다면 그건 음식이 굉장히 맛있거나, 혹은 반대로 너무 맛없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아주 끝내주는 경치를 보았거나 할 때 ‘야바이(やばい)’라고 했다면 그건 ‘끝내준다’, ‘대단하다’, ‘멋있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야바이(やばい) 유래

본래 야바이(やばい)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위험해’, ‘조심해’와 같은 뜻만을 지닌 은어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일이나 물건 등에 대해 ‘야바이(やばい)’란 말이 쓰이게 되며 현재처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쳤다’ 역시 과거에는 말 그대로 미치광이나 광인(狂人)에 한해서 ‘미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다 그게 비속어로 자리잡게 되면서 현재의 뜻으로 자리잡게 된 것과 같습니다.


야바이데스네(やばいですね)

야바이데스네의 경우 뒤에 ‘~데스네(ですね)’가 붙은 것으로, 우리나라 발로 하면 ‘~에요’, ‘~네요’의 종결 어미입니다. 따라서 해석하자면 ‘위험하네요’, ‘미쳤네요’, ‘대박이네요’, ‘장난 아니네요’등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코네 모바일 게임 및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페코린느’의 입버릇 중 하나가 ‘야바이데스네’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