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뜻과 유래 (feat. 인정해 안해)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뜻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뜻은 인터넷 드립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이를 제지하거나 전원을 꺼버렸을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안에 진짜 사람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소통을 하거나 하는 중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아직까지도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게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어른들의 시각들이 존재합니다. 어른들은 단순히 전원을 꺼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롤이나 오버워치 등 다수대 다수로 대결을 펼치는 게임에서 한 명의 부재는 곧 패배로 직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말 그대로 실시간으로 함께 대결을 진행중인 상황인데 한 명이 강제로 종료된다면 어떻게 보면 그 한 명으로 인해 남은 팀원들도 함께 패배를 겪는 셈입니다.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유래

EBS의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임만 하는 아들로 소개된 편이 있었는데, 해당 방송분이 인터넷에서 각종 커뮤니티에 짤로 퍼지며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퇴근하고 집에 온 엄마는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는 아들과 언쟁을 벌입니다. 하지만 아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게임을 하자, 집의 공유기를 뽑아 숨겼습니다.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유래

이에 아들은 엄마한테 가서 “나 약속있어서 1시간은 더 해야 되거든”이라고 말을 해보았으나, 엄마는 “안 해도 돼”, “하지마”, “하지 말라고, 제발”이라며 화를 냈고, 이에 아들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정해 안해

이후 아들은 PD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 게임 못 한다는 거 그 자체도 문제인데, 게임 안에 정규 팀이 있고 그 나름대로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이랑 약속하고 정리해야 되는데요…”라며 설명을 하였으나, 도중 엄마가 끼어들면서 말을 끊어버립니다. 이에 화가 난 아들은 “인터넷을 끊었잖아 인정해? 안해?”라며 속사포로 화를 냈습니다.

그러다 아들은 화를 주체를 못한 듯 거실 TV를 방바닥으로 떨어뜨려 부숴버리면서 “다 들어줬잖아 나는 방송 나가기 싫었어, 방송 나가기 싫었는데 들어줬어! 내가 게임을 하고 싶어서 그랬겠어?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해당 영상 및 짤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일종의 밈으로 유행하기 시작했고, 특히 속사포로 “자기화에 휩쓸려서 껐잖아 인정해? 안해?”를 반복하는 부분에 누군가 비트를 얹어 랩으로 만든 것이 또 퍼지면서 “인정 해 안해”도 함께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근황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인정을 해 안해”로 널리 알려진 위의 아들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위의 프로그램 내용도 풀버전을 본다면 해당 가정에 있어서 아들보다 아빠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라졌어요 해당 편의 마지막 부분은 결국 가족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가 으쌰으쌰 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만, 그 이후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예전에 유명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근황을 묻는 유튜브 채널에도 요청은 많았으나, 제대로 된 근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방송이 종료되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패러디

이 이외에도 간간히 드립으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