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뜻과 유래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뜻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뜻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뜻은 말 그대로 마시는 술과 이에 어울려주는 여성을 데려오라는 의미입니다. 계집이라는 표현과 대령하다라는 표현 둘 다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었지만 현대에서는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 않는 표현으로, 보통 조선시대 이전의 높은 자리에 있거나 돈이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이 연상됩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는 인터넷 상에서 드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돈을 많이 벌을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기회 앞에서 사용합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관우가 “술이 식기 전에 적장의 목을 베어오겠소”라고 한 것과 같은 뉘앙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 유래

유래

2024년 7월 9일 오후 10시 25분에 디시인사이드 미국 주식 갤러리에서 ‘장시간 5분 전이다 술과 계집을 대령하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내용은 자주 짤로 쓰이는 페페와 함께 ‘외화를 벌어오는 영웅호걸들의 시작이다’를 빨간 폰트, 글자 크기를 높인 것이었습니다. 미국 주식 장은 여름에는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는데, 따라서 이 게시글은 자신이 미국 주식으로 돈을 따고 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담은 글이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나 쓸법한 말을 제목으로 사용하고, 거기에 삼국지에서나 볼법 한 ‘외화를 벌어오는 영웅호걸들의 시간이다’라는 내용, 제목과 글 내용에 걸맞는 페페의 짤까지 더해져 해당 글은 높은 추천수를 받으며 어쩌다 보니 디시인사이드 HIT 갤러리까지 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다른 커뮤니티로도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어서 개집을 대령해라

어서 개집을 대령해라

위의 ‘술과 계집을 대령해라’라는 제목이 인기를 끌어 한동안 미국 주식 갤러리에서는 장 시간이 되면 종종 같은 제목으로 올라오는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등장한 것이 미국 장이 굉장히 좋지 않았을 때 ‘어서 개집을 대령해라ㅋㅋㅋㅋㅋ’라는 제목과 사진으로는 개집이, 글 내용으로는 ‘이 화폐유출범 개새X들은 사람이 아님ㅋㅋㅋ’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계집’을 ‘개집’으로 바꾼 이러한 기출변형 역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웅아 호걸아

거기에 추가로 본래의 ‘외화를 벌어오는 영웅호걸들의 시간이다’에서 ‘영웅호걸’을 각각 ‘영웅’, ‘호걸’이라는 이름의 개로 치환하여 ‘영웅아~ 호걸아~’라는 제목으로 개 두 마리 사진과 ‘나와서 개밥 쳐먹어라 ~’라는 내용의 글 역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원제목의 글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댓글로 ‘개집을 대령하라’ 또는 ‘영웅아 호걸아’ 등의 댓글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밈화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