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가키 뜻
메스가키 뜻은 일본어로 동물따위의 암컷을 뜻하는 ‘메스(メス)’와 어린 아이나 꼬맹이를 뜻하는 ‘가키(ガキ)’를 합친 말입니다.
주로 성인이 아닌 어린 여자 아이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을 독설과 함께 조롱, 능욕하는 식의 캐릭터 속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깔보는 표정과 함께 ‘허접’, ‘좇밥’과 같은 독설을 내뱉는 형태가 메스가키의 클리셰로 자리잡았습니다.
메스가키 유래
원래는 미성년자라는 것을 방패삼아서 건방진 행동을 하는 여자 아이에게 사용되는 비하성이 있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 큰 성인이 미성년자 여자 아이를 건드리면 큰일이 나듯이 일본도 마찬가지였고, 이러한 점을 이용하는 여자 아이를 메스가키라 부른 것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촉법소년이 자신은 어차피 큰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에 막 나가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이러한 메스가키는 2010년도 중후반부터는 비하적 용도보다는 서브컬쳐계에서 미성년자 여자 아이가 성인 또는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남성을 깔보거나 건방지게 구는 등의 속성을 일컫는 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전후로는 이러한 메스가키 속성이 크게 인기를 끌어 이 속성을 지닌 각종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고, 메스가키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징
주로 로리 캐릭터에 헤어스타일이 양갈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묘사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나이 또는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깔보는 표정으로 건방진 언행을 하며, 성적으로 도발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앞서 말했듯 ‘허접’과 ‘좇밥’이라는 말이 거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메스가키 속성은 서브컬쳐계에서 건방진 언행으로 괴롭히던 성인에게 역으로 참교육을 받는 식으로 사디스트 취향과 조합하기 쉽습니다.
또한 반대로도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아래에 있어야 할 여자아이에게 굴복당하고 싶다는 마조히스트 취향도 만족시킬 수 있는 속성입니다.
예시
소악마와의 차이
상대를 낮잡아 보는 언행을 한다는 점에서 소악마 속성과 메스가키 속성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메스가키와 소악마의 차이는 메스가키는 상대방을 매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며, 소악마에게 있어서 매도는 단순히 주의를 끄는 행동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아사기 무츠키가 있는데, 무츠키는 유저들 사이에서 ‘무츠가키’로 불리지만 게임 내에서는 단순히 짓궃은 장난을 치며 선생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소악마가 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식 소개에서도 기본 무츠키는 ‘소악마 같은 소녀’, 새해 무츠키는 ‘소악마 아가씨’라고 언급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