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하다 뜻
러프하다 뜻은 ‘대략적으로’, ‘어림잡아’, ‘대강’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고 세세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대충 구상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짤 때 러프하게 짠다면 단순히 1일차에는 어디를 가고, 2일차에는 어디를 가고 이런 식으로 할 수 있지만, 세세하고 꼼꼼하게 짠다면 시간대나 교통 수단 등을 포함하여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겠죠.
또 다른 뜻으로는 ‘거친’, ‘매끄럽지 않은’이 있습니다만, 대체로 직장에서 사용되는 ‘러프하게 해줘’와 같은 말에서 사용되는 러프는 대충, 대강이라는 뜻입니다.
‘피부가 러프하네’라는 말에서 러프를 대충, 대강으로 해석하지 않고, 거칠다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뒤 문맥에 맞게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다.
러프하다 유래
영어 단어 ‘rough’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먼저 러프라는 말을 ‘가벼운’, ‘형식을 갖추지 않은’과 같은 느낌으로 사용했고, 그게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주어 러프하다라는 말이 나왔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영어 단어 러프(rough)는 위에서도 첫 번째, 거칠다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해외 영영 사전을 참고해봐도 우리나라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 예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영사전으로 나온 설명을 번역해보면 ‘정확하지 않거나 상세하지 않음’으로 해석되고, 이는 즉 대략적인, 어림잡아 대강 등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