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분탕이 될게 뜻과 유래 (feat. 파이어 펀치)

내가 분탕이 될게 뜻

내가 분탕이 될게 뜻은 말 그대로 자신이 분탕을 자처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분탕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그로를 끄는 사람 또는 트롤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내가 분탕이 될게라는 말은 자신이 자처하여 어그로를 끌거나 트롤짓을 하겠다는 의미이며, 보통 너무 평화로워서 심심한 분위기를 깨겠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원래 분탕이라는 말은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단순히 자신의 재미를 위해 괜히 분란을 조장하는 행동으로 부정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위와 같은 밈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부정적인 느낌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내가 분탕이 될게 유래

내가 분탕이 될게 이모티콘

위의 이모티콘을 통해 점차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이모티콘이 나오게 된 계기는 일본의 만화 ‘파이어 펀치’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내가 분탕이 될게 유래

‘파이어 펀치’의 한 장면으로, 주인공이 “나는 주인공이 될게…”라고 말하는 것을 “나는 ○○가 될게…”로 패러디하여 사용합니다.

내가 몰?루가 될게
내가 분탕이 될게 칸나

그 중에서도 “내가 분탕이 될게” 대사가 각종 이모티콘으로 퍼지게 되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어 펀치

파이어 펀치

일본의 만화 ‘파이어 펀치’는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초반 빠르고 시원스러운 전개와 상당한 작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급전개 및 스토리가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할 노선으로 흘러간데다, 결말도 황당하여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 내에서 하나의 밈이 되었습니다.

파이어 펀치가 되어줘
그는 신이야

누군가가 재미있는 만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파이어 펀치를 추천해주거나, 혹은 파이어 펀치 내의 ‘그는 신이야’, ‘파이어 펀치가 되어줘’같은 대사가 나온 장면을 두고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 그는 신이야’, ‘○○가 되어줘’와 같이 상황에 맞는 말을 넣어 패러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