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우 뜻
수우우 뜻은 축구선수 호날두가 골을 넣었을 때 그것을 자축하는 세레머니에서 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리다가 공중으로 뛰어 반 바퀴 돌고, 착지한 뒤에 팔을 쭉 뻗으면서 “수우우우우우우우!”라고 외치는 세레머니입니다.
국내에서는 단순히 호날두의 입 모양만 보고 ‘호우’로 알려져 있었지만, 호날두 본인이 밝히길 원래는 Siuuuu라고 합니다.
이 Siuuuu에서 Si는 스페인어로 영어로 치면 Yes의 의미입니다.
i 발음을 짧게 하고, 뒤에 u발음을 늘려서 그냥 들으면 ‘시우우’가 아니라 ‘수우우’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수우우를 영어로 하면 Yeeeees, 한국어로 하면 ‘아싸아아~’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팬들 역시 Siuuuu라고 사용하며, 이를 이용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유래
호날두는 자신이 골을 넣으면 특유의 세레머니를 하는데, 이 세레머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3-14 시즌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당시에는 동료들에게 유치하다고 놀림받기도 했지만 점차 본인의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호날두 팬들이 아니더라도 세레머니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밈으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밈
권은비가 대학교 축제에서 무대를 마치고 하나 둘 셋 하는데, 그 순간 셋에 맞춰 호날두 밈을 아는 사람들이 ‘수우우우’를 단체로 말합니다.
이에 권은비가 대학교 축제를 갈 때마다 ‘우~~~’이런다고, 야유를 하는 줄 알고 왜그러는지 물어봅니다.
당연히 관중들 입장에서는 마이크나 단독 발언기회도 없이 “호날두 세레머니가 있는데, 거기에서 유래된 밈으로 어쩌구 저쩌구”이렇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최고라는 둥, 예쁘다는 둥 넘깁니다.
전문MC를 하고 있는 편무송이 자신의 틱톡 채널에 MC를 보면서 ‘참새(짹짹), 병아리(삐약삐약), 호날두(수우우)’를 선보입니다.
즉흥적으로 한 것인데 이게 진짜로 되는 점이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