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속성 고양이 뜻
수속성 고양이 뜻은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는게 기본인데, 아주 간혹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고양이들을 물과 친하다고 하여 수(水)속성 고양이라 합니다.
물냥이라고도 하며, 물속성 고양이라고도 합니다.
수속성 고양이 유래
위에서 말했듯 고양이의 절대다수는 물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야생본능 때문인데, 털에 젖으면 몸이 무거워져서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곧 야생에서는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셈이죠.
이 이외에도 물에 젖어있는 상태면 체온 저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나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로 영역 표시를 하는데 몸이 젖어 냄새가 지워지면 영역 표시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고양이는 물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주 간혹 반려묘들 중 물을 좋아하는 사례들이 나오는데, 당연히 일반적이지 않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물을 좋아한다고 하여 ‘수속성 고양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수속성 고양이 만드는 법
사실 길냥이 출신 고양이들을 수속성 고양이로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집사에 손에 길러져서 야생의 본능이 깨어나기 전의 고양이들은 집사의 노력과 운 여부에 따라 수속성 고양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뱅갈 고양이 같은 일부 고양이 종들은 물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 온도는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좋으며, 물을 적실 때에는 고양이의 뒤쪽부터 천천히 부어줍니다.
또한 물에 젖는게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환경을 고양이에게 확실히 인식시켜야 합니다. 물에 한 번쯤은 빠져보고, 그럼에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을 인지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탕이 있는 경우 목욕을 할 때 탕 안에서 목욕하고 있는 모습을 고양이에게 보여주기도 하며, 바가지에 물에 뜨는 고양이 장난감을 여럿 두고 가지고 놀게 한다던가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방법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야생 본능이 거의 없다시피 한 고양이일수록 적용하기가 쉬우며, 반대로 스트릿 출신 고양이나 이미 어느 정도 야생 본능이 강한 고양이일수록 더욱 힘듭니다.